EZ EZViwe

계란등급제 농장자율에 맡겨야

채란분과위 농림부에 건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10 00:00:00

기사프린트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심준식)는 지난 6일 회의를 갖고 계란등급제와 관련, 농장자율에 맡겨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해 농림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등급제는 외면할 수 없는 대세라는 전반적으로 공감하면서도 현행 그대로 실시될 경우 농가피해가 예상될 뿐 아니라 많은 농가들이 동참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농가가 등급제를 원할 경우 등급판정사가 아닌 일정기준에 따라 직접 등급을 판정하고 정부나 관련기관에서 이를 관리감독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것이다.
채란분과위는 협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하는 등급제 개선안을 마련해 농가연명과 함께 농림부에 제출키로 했다.
이와함께 살모넬라균 검사 및 검출란의 판매금지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내업계 현실을 감안, 충분한 사전홍보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해줄 것을 협회 각 분과별로 관계당국에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보균경영지도팀장은 산란실용계 입식증가에 따라 올 여름철부터 계란생산이 늘어나고 4/4분기에는 그 추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농가들의 신중한 입식과 생산조절을 당부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