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콜레라와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업계가 온통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려면 무엇보다 축사환경이 쾌적해야 함을 강조하고 나선 김금수 옥성코리아 사장.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다두밀집사육에 의한 양축 조건에서는 더욱 더 효과적인 가축분뇨 처리를 통해 깨끗한 축사환경을 조성해야 함을 역설하는 김 사장은 앞으로는 이제 "질병과의 전쟁"에 앞서 "가축분뇨와의 전쟁"에 먼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만큼 가축분뇨가 질병 발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면 우선 모든 가축의 질병의 근원지는 분뇨 등 배설물에 의한 병원균의 온상과 악취 등에 의한 환경오염일 것입니다. 축사환경의 쾌적여부는 약제에 의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이 방법 외에 자연생태계를 파괴시키지 않고 경제성 있는 천연제제를 이용한 방안으로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김 사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효율적인 가축분뇨 처리를 통해 우리나라 축산도 지키고 농업도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는 방안을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모색해야 될 때임을 강조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