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장경택)는 경기도 안성과 충북 진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4, 5일을‘전남농협 구제역 긴급방역의 날’로 정하고 21개 시군지부와 2백2개 회원조합이 공동으로 일제방역을 실시했다. 지난 2월부터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을 설정 운영해 오고 있는 전남농협은 이번 안성과 진천의 구제역 발생으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에 대비하여 전남농협 긴급방역반의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 하여 도 및 시군 접경지역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자체 보유약품을 농가에 긴급 공급하는 등 철통방역체계를 구축, 구제역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전남농협은 도로차단방역용 생석회를 조기에 공급해줄 것과 소독방제차량의 추가지원을 중앙회에 긴급 건의하는 등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긴급방역반에 대한 지도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장경택본부장은“전남농협의 모든 역량을 구제역방역에 모아 구제역의 전남지역 유입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축산농가에서는 동요하지 말고 정부 및 농협의 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자가방역을 철저히 하고 외지인의 농장출입 및 타지역에서의 가축반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