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6일 구제역 발생지역인 진천·안성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정회장은 신자철 상무와 전인석 컨설팅지원실장등이 수행한 가운데 진천군청을 방문, 최영원 부군수로부터 구제역 발생후 상황등을 보고받고 이월면 사곡리의 이동제한통제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회장은 이어 안성 삼죽면사무소를 방문해 상황청취뒤 삼죽면 율곡리 초소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강원도 철원의 돼지콜레라에 이어 경기도 안성과 충북 진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양돈업계는 초비상 사태로 각종 행사가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우선 양돈협회는 오는 17, 18일 양일간 개최 예정인 임원 및 지부장 연수회를 잠정 연기했으며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남 하동 제2검정소 경매를 취소했다. 특히 매월 20일 열리는 경기도 이천의 제1검정소 경매는 안성의 구제역 발생 농가와의 거리가 20km 이내에 들어감에 따라 구제역 사태가 진정될 때 경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남 고성의 가야육종(주)의 경우 종돈분양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종돈분양을 중단하기 시작, 오는 18일까지 2주간 분양을 중단하며 향후 추세를 살펴보고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야육종의 오하식 전무는 “종돈분양 중단에 따라 2주간 약 7백여두 분양되며 약 2억8천만원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전 양돈업계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충남 서산의 태광종돈의 경우도 당분가 종돈분양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돼지인공수정센터협의회(회장 이준길, 북부AI센터대표)는 구제역 발생지역 인근에 위치한 AI센터에서의 정액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이들 센터에서 정액을 공급받아 왔던 농장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협의회 회원 AI센터에서 여유분의 정액을 공급키로 하고 여유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구제역 발생과 관련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신정재)는 국가방역지원 차원에서 협회내에 구제역 방역지원 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일 5시 각 업체별로 소독약 판매량과 제고량을 파악해 농림부에 보고하는 등 긴밀하게 대응하는 모습. 협회는 특히 구제역 유효소독제의 판매 제고량을 파악해 방역활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협회는 또 회원사로부터 구제역 유효소독제를 기증받아 9일 발생지역에 무료로 나줘주는 등 조기 박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이우재)는 돼지콜레라 및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수의사회 사무실 내에 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임상수의사들의 활동상황을 매일 농림부에 보고하고 있다. 수의사회는 특히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방역활동에 수의사들이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아래 진료활동시 예찰활동 강화하고 이를 매일 오후 5시까지 각 지부를 통해 보고를 받아 농림부에 보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긴급방역 행동지침을 전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수의사들의 대 농가홍보요령을 하달해 임상수의사들이 농가들에게 돼지콜레라 및 구제역 유사증상 발생시 즉시 신고해(신고전화 1588-4060, 1588-9060)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콜레라에 이어 구제역이 발생함과 관련, 지난 3일 전국 지회와 낙우회에 구제역 예방요령 팜플렛을 전달했다. 특히 낙농육우협회는 축사 천장과 벽·바닥을 소독제로 완전히 적셔 소독하고 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축사 전체가 젖도록 소독약을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농장의 입구와 각 축사 입구에 발판 소독조와 차량소독조를 설치하되 발이나 바퀴가 충분히 잠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회원농가에게 요망했다. 또한 임직원들은 앞으로 일요일 등 휴일에도 출근하여 구제역 등 질병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회원농가들이 문의해 올 경우 답변해 주는 등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사료협회(회장 정일영)는 이번 돼지콜레라와 구제역 발생을 충격으로 받아들이면서 대양축가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회 회원사들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배합사료업계야 말로 이번 사태가 강건너 불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 누구보다도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축산업 없는 배합사료산업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나의 일처럼 앞장서 소독을 몸소 해줄 뿐만 아니라 소독약도 무료로 공급해 주고 있다. 아울러 방역수칙도 만들어 각 농장에 일깨워 주는 한편 그때 그때 새로운 정보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체제에 돌입, 더 이상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상임본부장 이우재)는 돼지콜레라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발생지역의 방역요원은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박멸에 긴급투입했다. 또 비발생지역의 방역요원들은 해당지역으로 전파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확인작업을 위해 임상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매일 일일상황보고 받아 집계한후 농림부에 보고하고 있다. 방역본부는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철원군에 투입했던 강원도내 방역요원을 4명만 철원군에 남긴채 전원 해당지역으로 복귀시켜 구제역 예찰활동을 강화토록했다. 방역본부는 특히 살처분등으로 인해 방역복 및 일회용 비닐장화등을 긴급히 지원해 주고 있으며 소독약 부족지역에 우선해서 소독약을 배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