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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 개소 50주년 맞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11 09: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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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산연구의 산실인 축산기술연구소가 올해로 개소 50주년을 맞이했다.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지난 10일 개소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최근 발생한 돼지 콜레라와 구제역으로 인해 연구소 자체적으로 조촐하게 치뤄졌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1952년 5월 10일 충남 성환에서 중앙축산기술원이 발족하여 본격적인 축산기술연구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이어 1958년에는 중앙축산기술원이 농사원 축산시험장으로 1962년에는 농촌진흥청이 발족되면서 축산시험장으로 1969년에는 국내 축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하여 시험연구사업을 전담하는 축산시험장과 종축개량 및 생산보급사업을 전담하는 국립종축장으로 분리되기도 했다.
그러나 WTO체제의 출범과 농산물 시장의 개방 등 대내외적으로 환경 변화로 지난 94년 12월 축산시험장과 국립종축원을 통합 농촌진흥청 소속의 축산기술연구소로 확대 개편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관장에게 자율권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는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경남 소장은 “당초 우리 연구소의 50주년 기념행사는 선배, 축산단체, 농가 등 많은 분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개최코자 하였으나 악성 가축전염병으로 인해 방역상 부득이 조촐한 행사로 개최하게 됐다”며 “된점을 모두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이만 기념사에 대신합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개소 5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의 축산생명공학기술의 현황과 발전방향 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울러 개소 50주년 기념 "축산연구 50년사"를 발간키도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