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축협조합장들은 지난 8일 대전축협에서 김용구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최근 축산현안에 대해 협의 했다. 김용구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에 대해 회원조합의 공감대형성과 함께 조합장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회원조합의 명예신청접수결과 충남에서는 농협143명,축협146명,인삼협6명등 2백95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양찬규 충남축산계조합협의회 회장도 조합장으로서 정년이 창창한 직원 을 명예퇴직으로 보내야 하는 심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양찬규 회장은 지난달 사임한 대전축협 남용균 조합장에게 관내조합장들이 마련한 감사패를 전달했는데 남전조합장은 몸은 축협을 떠나도 마음만은 축협발전을 기원하겠다며 그동안 조합장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축협의 명칭변경과 관련, 통합당시 축협의 고유명칭을 사용한다고 약속하고 이제와서 지역축협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통합원칙에도 벗어나고 조합을 이용하는 농민조합원들과 소비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현재의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조합장들은 농협개혁에 따른 지사무소 통폐합 추진방침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적자지소나 부실지소는 통합한다고 해도 필요성이 있는 지역에는 오히려 지소를 신설해야한다며 신설은 금지하고 폐쇠만하는 것은 잘못되었으므로 지소통합문제는 조합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조합장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환준비예치금 이자의 차등적용, 축협명칭변경,지사무소 폐쇠, 대손충당금적립 1년 연장등 축산현안에 대해 건의하기로 합의했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