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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인체무해 안전성 홍보

양돈협, 소비자단체 초정 돼지고기 시식회 가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11 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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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할 것을 우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가 안전성 홍보에 적극 나섰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9일 오전 12시부터 강남구 도곡동 소재 돼지고기 전문식당에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연맹 등 18개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을 초청, 돼지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시식회는 구제역이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며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돼지고기를 많이 섭취해 주길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시식회에는 김동태 농림부장관이 참석,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에게 구제역과 돼지고기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태 장관은 “언론과 소비자단체의 협조로 구제역이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알려서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되지 않게 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소비자들이 국내산 돼지고기를 많이 섭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 장관은 “양돈농가들도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해서 가축질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돼지고기를 생산해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소비자단체를 대표해 이윤자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장은 “소비자단체는 소비자들에게 식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중 하나”라고 말하고 “소비자들에게 구제역이나 돼지콜레라가 인체에 감염되지 않고, 먹어도 전혀 해가 없다는 것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