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특이 면역증강물질로 알려진 "바로돈"이 돼지콜레라에 대한 시험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 한정대 교수팀이 98년 3월부터 4월에 걸쳐 "바로돈" 효과 시험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바로돈"을 20일 급여한 후 돼지콜레라 바이러스를 체내에 공격 접종한 결과 총9두 중 1두에서만 돼지콜레라 임상증상 및 병리소견이 나타났을뿐 다른 8두에서는 아무런 증상과 병리조직학적 병변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 10일간 바로돈을 급여한 후 또는 바로돈을 급여하지 않았던 군에서는 돼지콜레라 바이러스를 공격 접종했을 때 8-9두중 5두가 돼지콜레라의 임상증상 및 병리조직 소견을 나타냈다. 이같은 결과는 "바로돈"이 돼지콜레라에 대한 억제효과가 있다는 증거로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중단에 따른 항체가 거의 없는 시점에서 "바로돈"을 급여할 경우 더욱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는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의 구제역에 대한 "바로돈"의 야외시험 결과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같은 효과는 "바로돈"이 체내의 면역세포들 특히 T임파구들을 자극, 증가시켜 직접적인 세포성면역 증진에 획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한편 "바로돈"에 대해 국내에서는 유병우 이사(퓨리나코리아)가 서울대 수의과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호주 미생물학회, 미국 미생물학회와 세계 수의면역학회 등 세계적인 학회에도 발표된 바 있어 외국으로부터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