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한우 브랜드인 "안성마춤한우"농가들이 브랜드 이미지 손실과 함께 가축이동제한, 안성 LPC이용 불가 등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안성 관내 구제역 발생으로 수년간 쌓아온 브랜드의 안전성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주었으며 "안성마춤한우"의 도축을 하고 있는 안성LPC가 폐쇄조치 됨에 따라 오산 도축장으로 운송해 도축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안성 일죽면 소재 30여 회원농가에서 고급육 생산을 위해 사육하고 있는 1천여두의 거세비육우가 이동제한에 걸려있어 피해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구제역 발생이 "안성마춤한우"의 소비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경우 이를 극복하기란 매우 어려우며 판매처인 LG백화점에서도 타 브랜드로 대체를 고려하는 상황도 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성마춤한우" 관계자는 "이동제한 농가를 제외하더라도 거세비육우가 많이 있어 LG백화점의 수요량을 공급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밝혔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