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추가발생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 대양농장(대표 김기돈·모돈 2백20두에 자돈과 비육돈 1천70두사육)과 인근 옥산영농단지(1만4천두 규모)로 이들 농장은 신고당시 구제역이 거의 확실한 임상 증상을 나타냄으로써 일치감치 차단방역과 동시에 살처분 준비 태세에 돌입할 정도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처음 구제역이 재발한 안성시 삼죽면 율곡농장과의 거리가 3km이내라는 점에서 "확산"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이르다며 더 이상 발생농장이 없기를 바라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후에 이날 구제역 발생농장과 4km 떨어진 지점과 9km떨어진 지점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되자 방역당국은 더욱 허탈해 하는 모습. 이날 오후에 신고 접수된 구제역 의심축 발생농장은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덕산리 송경식씨 농장과 안성시 보개면 가율리 우석재씨 농장(4천두규모)으로 특히 삼죽면 덕산리 송경식씨 농장(2백76두)은 돼지 1백60두를 비롯 한우와 젖소 등이 함께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 특별 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