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대의원협의회(회장 이흥구·단샘목장)는 최근 조합 회의실에서 회원등 관련인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최근 축산현안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6개항의 협의회 입장을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우리의 소중한 재산인 젖소를 도태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깝다는 입장을 정리한 대의원들은 정부의 젖소도태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앞장서되 이후 원유가격 인하 조정 등이 거론되어 토의될 경우 낙농진흥회 탈퇴 결정을 위한 임시대의원 총회 소집을 요구키로 했다. 대의원들은 특히 납유량 기준 도태 목표 부여시 1톤이상 대형목장의 상대적 혜택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1톤이상 목장에 대해 추가 도태 목표를 부여해줄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대의원들은 또 돼지 구제역 발생이 젖소로 전염되지 않도록 낙농가는 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낙농산업과 소비자 고객 보호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