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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이돼지 이동 철저 감시

양돈협 충남도협, 긴급방역비도 편성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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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돈협회 충남도협의회(협의회장 김현병)는 시군지부장과 방역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7일 월례회의를 갖고 충남도가 발생지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특수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과 돼지이동제한 등을 통해 협회가 중심이 되어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충남도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충남지역도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지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의견을 모으고 구제역의 예방에 효율적인 각종 추진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협회차원에서 중점 추진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위해 우선 구제역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위해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기간과 전국소년체육대회기간동안 철저한 방역활동과 함께 돼지이동을 최대한 제한하고 모돈갱신자금의 중단과 함께 떨이돼지의 이동상황을 철저히 감시.보고해서 구제역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협회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구제역 유입경로의 하나로 추정하고 있는 농장내 외국인 근로자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회원들의 의견에따라 농장내 외국인근로자의 정확한 현황파악부터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구제역의 사전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시점에서 시군 예비비를 구제역 방역에 최대한 활용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미 아산시가 1억7천만원의 예비비를 구제역 방역에 긴급지원하고 홍성군도 1억6천여 만원의 예비비를 구제역 방역비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방자치단체의 구제역방역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현병 협의회장과 시군지부장들은 실제 방역활동을 하면서 인력과 장비 및 예산 등의 문제로 구제역방역에 어려움이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며 면단위 소독지원체계를 강화하기위해서 보다 단위농협의 조직을 방역활동에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