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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어려움 덜자 성금모금

전국축협노동조합 서울축협지부, 7백만원치 소독약 전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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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축협노동조합 서울축협지부(지부장 김병일)는 최근 구제역 및 돈콜레라 발생이후 양축조합원들의 어려움을 같이 하고자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지난 13일 서울축협이사회가 끝난뒤 임원진에게 7백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소독약을 구입해 이날 안태식조합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병일지부장은 "조합원들이 어려움에 빠져있는데 직원들로서 가만히 보고만 있을수 없고 직원들로서 조합원과 함께 한다는 취지아래 노동조합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며 노사가 하나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서울축협 책임자들이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준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안태식조합장도 "노동조합원들이 조합원을 위해 성금을 모금해 소독약을 구입, 조합경영진에 전달한 것은 우리나라 축협 1번지인 서울축협의 자랑거리"라며 "이런 마음으로 서로가 서울축협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전국최고 조합명성을 이어갈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축협 임원들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조합원들에게 소독약을 구입, 조합원에게 공급하라고 전달한 것을 보고 임원으로서 가만히 있을수 없어 이사회가 끝난뒤 즉석에서 성금을 모금해 경영진에 전달하는등 노사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