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후보가 대부분 확정된 가운데 많은 유력축산인들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번 지방선거 출마가 확정됐거나 확실시되는 축산인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단체장> 6·13 지방선거에는 신구범 전축협중앙회장(한나라)이 일찌감치 제주지사출마를 선언하고 표밭갈이에 분주한 가운데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시·군단위로 있는 축협 조합장출신이 대거 뛰고 있다. 현재 기초단체장 출마가 확정되었거나 거론되는 축산인은 대략 15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중 조합장출신이 무려 12명에 달한다. 기초단체장출마가 확정되거나 예상되는 축산인들이 면면을 살펴보면 경기도의 경우 홍재구 전용인축협장(자민련)이 용인시장, 박준수 전포천축협장(자민련)이 포천군수, 송형석 전수원축협감사가 화성시장에 뛰고 있으며, 양돈인인 이중익 현연천군수(자민련)도 재출마도 확실한 상태. 강원도는 양돈인인 이수환 현철원군수(민주)가 재출마하며 충북은 이건용 전음성축협장(한나라)이 한나라당경선에서 승리, 음성군수출마를 위한 표밭을 갈고 있다. 유영훈 전진천축협이사(민주)도 진천군수 출마가 확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남은 농업경영인인 양회영 전목포축협장이 신안군수, 박병종 현고흥축협장이 고흥군수 출마가 확실시되며 전영광축협조합장을 역임한바 있는 김봉열 현영광군수도 재출마를 위해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또 장재영 전장수축협장이 최근 조합장직을 그만두고 장수군수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다. 경북은 영주축협장을 지낸바 있는 김진영 현영주시장이 재출마하는 가운데 장경환 전구미축협장이 구미시장자리를 노리고 있다. 경남은 강부근 전통영축협장(한나라)이 통영시장에 출마한다. 이밖에 문창래 전제주도농수산국장이 북제주군수에 출마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방의원> 광역·기초의원 역시 축협조합장출신이 대거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삼척축협장을 역임한바 있는 이연우 현의원이 도의원 재출마가 확실하며 김명수 전화천축협장, 고명재 전횡성축협장, 이기우 전양양축협장도 도의원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상태. 경북도 농업경영인인 이정백 상주축협장이 도의원후보로 재출마하며 나규택 전달성축협장도 도의원출마를 위해 뛰고 있다. 충남지역은 송건섭 대전·충남양돈조합장이 천안시의원선거에 나설것이 확실시 되며 전남지역의 경우는 박성규한우협회곡성지부장, 황종태곡성축협이사, 임채갑양계인, 정환대양록협회곡성지부장이 곡성군의회 의원출마를 위해 뛰고있다 이밖에도 많은 유력축산인들이 광역 및 기초의원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여 축산인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방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