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농협중앙회비상임감사)는 최근 구제역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를 위해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안성, 용인지역과 충북 진천지역을 방문해 방역비를 전달했다. 박조합장은 "방역비를 전달한 자리에서 그동안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많은 농축산인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국제적인 월드컵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농도상생과 도시농협의 역할차원에서 구제역 발생지역에 방역비를 조금이나마 지원해 더 이상 구제역이 이 땅에서 발생하지 않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관악농협은 이날 경기지역본부에 1천만원, 충북지역본부에 5백만원등 1천5백만원의 방역비를 지원했다. 관악농협은 이밖에도 지난해의 경우 폭설피해때도 6개 산지농협에 3천5백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봄 가뭄피해때는 53개 자매결연조합에 양수기 1백6대를 지원하고 10월에는 32개RPC 운영 출하조합에 출하선급금 22억4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