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이 체인점 사업 확장을 통해 구제역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한다. 농협중앙회 육가공분사(분사장 이현재)는 지난 17일 춘천시 효자동에 "목우촌 춘천점"(103호) 을 개장하는등 체인점 확장에 나선다. 목우촌 춘천점은 한우·돼지 ·닭·햄 판매코너 및 즉석 시식코너를 갖춘 판매장과 음식점이 함께 있는 혼용점이다. 육가공분사는 서울과 전북지역에 몰려있는 혼용점이 제3지역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춘천점 개설로 음식점 형태의 체인점인 "목우촌名家"를 10개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농협 육가공분사는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판매가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 앞으로 축산물 판매만을 전문으로한 체인점에서 음식점형태의 체인점으로 전환해 소비촉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목우촌 돼지고기는 구제역 발생후 오히려 매출이 상승하고 있어 음식점 형태의 체인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육가공분사의 분석이다. 이외에도 목우촌은 돼지갈비 전문점도 개발해 음식점 형태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체인점 점포개설시 최고 2억1천만원까지 연리5%의 시설자금을 3년거치 5년상환 조건으로 융자해준다. 또한 인테리어 및 주방집기 설치를 체인점주에 위임해 특색있는 매장을 꾸밀수 있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