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와 함께 소 달구지도 타보세요 2002 FIFA 월드컵 행사기간인 5월 30일부터 6월 25일까지 월드컵상암경기장 내 평화의 공원에서 소달구지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전국한우협회 주최 서울특별시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일반인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을 되살리게 하고 외국인에게는 재미있고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농림부·SBS(서울방송)·농협중앙회·한국종축개량협회가 후원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한우가 끄는 소달구지(마차)를 타고 평화의 공원안을 돌아보며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맛있는 한우고기 시식행사와 함께 전통 풍물놀이인 농악 등도 구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소달구지 행사는 어린이와 노약자, 외국인을 우선으로 시승하며 가족과 연인을 위한 소달구지도 마련된다. 1회 시승시간은 10분 내외이며 무료로 승차하게 된다. 고구려 시대 등의 전통 우마차를 복원 제작하고 함복을 입은 마부와 함께 길들여진 한우가 운행을 하게 된다. 이들 한우에게는 편하게 쉴 수 있는 우사도 제공된다. 한우고기 시식회는 유명브랜드의 한우나 최고급 등급의 한우고기 맛을 선보여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홍보하게 된다. 기념촬영은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과 함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할 수 있도록 한복이 준비되어 있다. 우마차를 끌게될 한우는 강원도 홍천과 경기 이천, 충북 제천지역 농가가 우마차를 끌었던 경험이 있는 소를 준비하게 된다. 소요예산은 한우·우마차 등 임대료와 사료비 등으로 모두 1억여원이 소요되며 한우협회 자담은 "한우만만운동"성금으로 부담하고 나머지는 후원금 등으로 충당하게 된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