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가 양계분야에 대한 외국인 산업연수제도 도입을 정식으로 건의했다.(본지 2002년도 5월일자 6면참조) 양계협회는 현재 종계를 비롯 채란과 육계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이 6천8백여명에 달하나 양계업이 3D업종으로 분류돼 있는데다 농촌인력의 노령화로 인해 절대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인해 새로운 축산기술도입과 가축방역 등 수많은 업무부담하에서 외국인 근로자 활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양계업의 퇴보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양계협회는 따라서 이러한 현실을 감안, 농업분야에서도 외국인 산업연수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편 양계협회가 집계한 소요인력수는 종계업의 경우 9백37명, 부화업 7백20명, 채란업 2천5백23명, 육계업 2천6백20명 등 총 6천8백명에 달한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