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이우재)는 구제역 방역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서부지소 고 박상권 수의사보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기 위한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고 박상권 수의주사보는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경 안성시 일죽면 방초리 구제역 양성농가 살처분 현장에서 살처분 가축의 매몰현장을 지휘하며 감독하던중 후진하는 덤프트럭에 의해 불의를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구제역 조기박멸을 통한 축산발전을 위해 애쓰다가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기 위해 수의사들의 뜻을 모금하고 있다고 밝히고 많은 수의사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모금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수의사들은 대한수의사회 사무처(031-702-868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성축협(조합장 신우철)을 비롯한 안성지역 축산관련단체들도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조기박멸을 위해 애쓰다 순직한 고 박상권 수의주사보의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기 위해 모금을 하겠다고 밝혔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