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축협운영협의회(의장 안병호)는 당초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임시휴장하기로 한 도내 가축시장의 휴장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구제역 의심축의 신고가 끊이지 않는 등 구제역의 확산 가능성이 가시지 않고 있어 구제역 바이러스의 전남지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이다. 한편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장경택)는 도내 가축시장의 휴장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휴장기간동안 출하희망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회원축협에 설치된 가축직거래알선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하였으며 출하선도금의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축산농가들이 수집상의 농간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농가에 산지시세와 도매시장 경락가격 등 축산물의 거래상황을 적극 홍보하고 수집상에게도 출하희망농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수집상의 농가방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활동을 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장경택본부장은“이번 휴장기간의 연장조치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전남지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취해진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농가에서는 수집상의 가격담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조합에서 설치 운영하고 있는 가축직거래알선센터를 적극 이용하여 줄 것을 부탁하고 조합에서도 농가들이 불편이 없도록 농가지도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