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제역 재발과 추가 발생 상황을 살펴 보면 8일마다 추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즉 경기 안성 삼죽면 율곡리(율곡농장)에서 5월 2일 첫 재발 신고가 된 이후 8일만인 10일 용인 백암면 옥산리 (김진우)와 안성 삼죽면 덕산리(손경식), 안성 보개면 가율리(우석재)에서 구제역의 심축이 신고돼 양성 판정이 났다. 이로부터 또 8일 뒤인 지난 18일엔 경기 안성 일죽면 방초리(송병훈), 19일엔 안성 일죽 고은리(신오성), 용인 원삼면 독성리(강경석), 안성 보개면 남풍리(박용법) 등에 발생했다. 이같이 구제역이 8일을 주기로 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사진1> 구제역 잠복기가 8일 내외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주기대로 구제역이 추가 발생된다면 다음엔 28일정도가 구제역 발생일자가 되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제역 확산 여부는 다음주 초가 고비가 될 것이란 예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구제역 방역을 위한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연 구제역이 추가 발생될 것인가, 만약 최근의 구제역 발생 주기대로 경계지역내에 추가 발생이 된다면, 또 그동안 발생한 것처럼 도로를 따라 발생된다면 28일쯤에는 329번, 70번, 57번, 82번 지방도와 17번 국도변 어딘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해볼수 있다. 따라서 주위 축산인들과 방역 당국이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