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이오벤처 선도기업 (주)제노바이오텍. 구성원들이 대부분 환경전공자들로 이뤄진 (주)제노바이오텍(대표이사 김학응)은 99년 3월 생명공학에 기초한 생명순환형 기술개발을 목표로 설립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축산」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 김학응 사장은 『제노바이오텍이 추구하는 기업가치는 최첨단 생명공학에 기초한 생명순환형 벤처기술 개발로 이는 자연생태계의 순환원리에 입각,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인간존중의 기술개발, 자연친화의 기술개발, 환경보전의 기술개발』이라고 소개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생산성 극대화만을 목표로 하다보니 당장은 양축가들의 이익을 보장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환경문제를 야기, 양축가들에게 피해를 주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에 비춰보면 제노바이오텍은 기술개발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미래지향적 친환경제품 개발을 목표로 달려와 이제는 환경문제 해결을 선도할 수 입지를 세웠다는 설명이다. <사진1>(주)제노바이오텍의 이같은 「친환경 중심이 기술」은 국내보다도 해외시장에서 유명하다. 일예로 제노바이오텍은 지난달 25일 베트남 재벌기업인 하탄그룹(HA THANH CORP.)과 연간 1천만불 규모에 이르는 수출 합의를 이뤘다. 김학응 사장과 하탄그룹 퀸 회장은 이날 하노이에 소재한 하탄그룹 본사에서 수출합의에 따른 약정서에 서명했으며 본계약 및 조인식은 오는 25일경 갖기로 합의했다. 제노바이오텍은 수출약정에 의해 이미 약 2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베트남에 보내기 위해 선적작업중이다. 하탄그룹은 베트남 재벌기업 순위 3위안에 드는 규모를 갖춘 회사로 앞으로 (주)제노바이오텍-하탄이란 이름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 제노바이오텍 전제품 판매를 전담케 된다. 또한 (주)제노바이오텍-하탄은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국책사업인 고엽제 토양복원사업, 메콩강 텔타지역 오폐수 처리사업, 고무공장폐수 처리사업등에 참여키로 협의하고 구체적 일정을 논의중이다. (주)제노바이오텍은 이외에도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등의 지역에 수출을 위한 바이어를 확보하고 구체적 규모 및 일정등을 놓고 논의중에 있어 조만간 대규모 수출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제노바이오텍은 현재 중소기업청에 벤처기업 인증 신청을 한 상태로 이달중 인증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노는 또 99년 회사설립 이래 23종의 제품을 상품화했으며 이들 개발기술 및 제품에 대한 특허출원을 내놓고 있는 상태이다. 지난달에는 ISO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달에는 TSO2000 인증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국내 300여개의 대리점망을 구축하고 있는 제노바이오텍은 지난달 경원T&S(대표 이경수)와 전북지역에 대한 지역 총판매권 계약을 체결하는등 양축농가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판매망 구축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중이다. 경원T&S도 제노바이오텍과의 총판계약을 계기로 사료첨가제뿐만 아니라 축산폐수처리 등과 같은 환경분야에도 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을 갖고 있으며 향후 제노바이오텍과 협력해 환경미생물사업을 다양하게 진행시킬 계획을 갖고있다. 『미생물에 대한 국내 양축가들의 불신이 없지 않다』고 지적한 김학응 사장은 이같은 불신은 그동안 관련기업들이 기술력보다 영업력에 의존해 왔기 때문으로 보여진다며 『제노바이오텍은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충분한 기초연구를 통한 현실적이고 친환경 제품을 양축가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2>▲엔피드 시리즈(축우·양돈·양계)=엔피드는 기능성 물질 생성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용 복합생균제이다. 현재 양돈·축우·양계 등 축종별로 시리즈해 제품을 내놓고 있다. 엔피드는 국내 생태계에서 분리된 토착미생물로 축종별 생산성 극대효과로 사료비 절감, 건강증진, 청정축산물 생산을 이룰 수 있다. 미국 FDA에서 인정한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균종으로 어떤 부작용도 없는 안전 제품이다. 엔피드의 특징은 고역가 효소분비로 사료성분 분해효소 생성능력의 탁월함을 들 수 있다. 필수 미량물질이 다량함유돼 있으며 강산성에 다단계 적응훈련을 거친 복합생균제로 위산 및 담즙에 강하다. 돈사내 악취 및 유해가스 제거와 파리, 모기 발생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내생포자균주로 121℃의 열에서 3분간 생존할 수 있으며 약품에 강력한 저항력을 지녔다. ▲엔그린 시리즈=엔그린 골드(슬러리 전용제제), 엔그린(축산 폐수처리 전용제제), 엔그린 ASP(활성오니 전용제제)등 3종의 엔그린 시리즈와 축산오폐수 공진고온 증발처리 시스템인 엔그린 시스템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엔그린 시리즈는 조건 혐기성 유기물 분해효소 생성 미생물 3종과 광합성 미생물 외 2종등을 주성분으로 강력한 3중 분해단계를 거쳐 완전발효 효과를 거둔다. 1차분해에선 고분자 물질인 사료성분을 아미노산, 지방산과 같은 중간물질로 분해하고 2차분해에서 이들 중간물질을 완전발효과정을 통해 H2O, CO2, N2 같은 최종산물로 분해한다. 3차분해에선 완전발효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악취 및 유해가스 유발물질을 최종적으로 제거한다. 엔그린은 축산폐수 톤당 처리비가 1천원으로 뛰어난 경제성을 지니고 있으며 악취 및 유해가스 발생억제로 과도한 배기휀 가동을 줄여 난방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엔그린 골드와 ASP는 각각 슬러리와 활성오니처리에, 엔그린은 분뇨혼합저장조, 뇨저장조, 육계깔집, 돈사, 계사, 우사, 견사바닥, 톱밥우사등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엔그린 시스템은 제노바이오텍의 특수 미생물과 특수 기계장치를 이용, 거품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55℃∼65℃의 일정한 고온을 유지하면서 강력한 3중 분해를 통해 축산오폐수를 60∼80%까지 증발시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