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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는 축산농가 생명

인터뷰/ 남호경 한우만만운동 추진본부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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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한 "한우만만운동"이 6천3백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지는 등 전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호경 한우만만운동 추진본부장은 "지난 4월 "한우만만운동"을 시작한 이후 전국의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낙농과 양돈 등의 생산자단체, 지역조합, 하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아직 참여하지 못한 농가나 단체에서도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도지회장을 맡고 있는 경북지역에서는 한우농가는 물론 생산자단체, 지역 축협, 단위조합, 시군 행정 공무원, 학계 등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경주지역에서 6백만원, 대구 2백2만원, 영주 1백62만원, 김천 1백40만원 등을 합해 모두 1천1백80여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보여 타지역의 모금활동에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도내 경주우시장과 안강, 입실, 기계장 등을 돌며 성금 모금활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좋은 성과를 보이기도 했으며 구제역 발생이후에는 우시장 모금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이다.
남본부장은 이와 함께 한우산업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는 수입생우를 막기위해 읍면단위에 30개가 넘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 놓았으며 철판에 "생우 수입 절대 불가"라는 문구를 새겨 소 운송 차량에 부착하고 다니고 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남본부장은 "한우만만운동이 큰 호응을 얻으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구제역이 진정되면 추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우만만운동을 적극 추진하면서 모금기간을 2개월 정도 연장해 당초 목표인 1억원을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우는 우리 축산농가의 생명이며 젖줄과도 같다"고 강조하고 "이번기회에 한우회원들이 하나로 단결하고 국민정서와도 함께 해 난항을 헤쳐나가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