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구제역 피해농가 대출금이자 감면

농협중앙회, 각종 금융지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28 00:00:00

기사프린트

농협중앙회는 지난 24일부터 회원조합을 통해 구제역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한 대출금이자 감면조치 등 피해복구를 위한 각종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의 일선조합들은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 구제역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우대금리 적용과 무입보 신용대출, 대출금이자 감면조치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관내 조합에 복구자금을 신청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해 가능한 한 무입보 신용대출로 신청 당일 최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피해농가의 자금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상환기일이 도래된 대출금리과 연체대출금은 최대한 기한을 연장하거나 재대출 해주기로 했다.
또 구제역 발생을 재해에 준하는 것으로 판단해 해당조합별로 대출금이자 감면조치도 실시한다.
농협 상호금융추진부 관계자는 "정부의 피해농가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과 세금감면 등의 정책과는 별도로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의 조합이 피해농가와 어려움을 함께 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