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수급불균형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낙농육우협회가 우유소비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는 지난 22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개최한 긴급 회장단·도(연합)지회장 연석회의에서 우유홍보대사로 위촉한 김창규원장(연이산부인과)과 김숙희교수(이화여대)를 통해 우유소비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조옥향·여주 은아목장)는 학교 1일 명예교사·소비자단체 간담회와 인구밀집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우유소비홍보캠페인을 펼쳤으며, 동학사·여주·논산·제주 등 우유소비홍보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MBC 표준 FM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원희 입니다」3부를 통해서도 우유소비홍보 라디오 광고를 실시중이며 「조금 더 나를 사랑하자 우리 우유」TV광고를 인기가수 핑클을 모델로하여 CF촬영을 완료,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주요 3개 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지회 박충남지회장은 “우유수급불균형 문제가 가속화 되는 등 낙농문제가 심각한데도 낙농관련단체는 상호 비방하는 등 어깨싸움을 하는 인상이 짙어 낙농지도자론이 거론되고 있다”며“이제 낙농지도자론을 수면으로 끌어 올려 허심탄회하게 토론해야할 때”라고 제시하여 낙농지도자론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젖소도태추진 실적은 지난 20일 현재 서울 1두를 비롯 ▲부산=8두 ▲대구=60두 ▲대전=4두 ▲경기=1천4백41두 ▲강원=62두 ▲충북=1백3두 ▲충남=89두 ▲전북=2백27두 ▲전남=2백56두 ▲경북=58두 ▲경남=2백54두 ▲제주=1백99두등 모두 2천7백62두로 당초 계획목표 두수 3만두 대비 9.2%에 머물고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