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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낙농가들이 젖소도태 적극나서야

이흥구 낙육협청년분과위원장 밝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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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낙농가들이 젖소도태에 적극 나서 가속화 되고있는 원유수급불균형 문제 해소에 일익을 담당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이흥구위원장(남양주 단샘목장)은 본지가 지난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한 청년낙농경영인이 보는 낙농과제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흥구위원장은 “정부가 원유수급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원유생산쿼터제·원유가 인하·젖소 3만두도태 등 3가지 중 낙농관련단체에서 젖소도태를 할 것을 택일했으나 도태기간중 도태된 젖소는 계획목표두수 대비 10%도 안되어 농림부가 도태기간을 1개월간 연장했다”고 전제하고“만약 이 기간중에도 젖소도태실적이 미흡할 경우 정부가 우유수급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원유가인하·원유생산쿼터제에 나선다해도 낙농관련단체와 낙농가는 할말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흥구부회장은 “원유가 인하는 낙농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가중시키고, 원유생산쿼터제 도입은 시기상조로 낙농백년대계 발전을 위해서는 젖소를 애지중지 키워왔더라도 낙농가 스스로 분담된 젖소도태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흥구위원장은 “젖소도태가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는 23일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청년분과위원회 각도대표를 모두 배석시킨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젖소도태에 젊은 낙농가들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20개월전 결성된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소속 회원은 현재 약 5백명에 달하며, 오는 9월중 1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관게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