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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도태 강제로 실시해야

낙진회, 지역별 출장설명회서 의견 개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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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다수 낙농가들은 젖소도태와 비유촉진제 사용중단에 공감하고 있으며 일부낙농가는 자율도태 보다 강제도태를 실시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농진흥회(회장 명의식)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간부직원 전원이 지역별로 젖소도태 독려를 위한 출장설명회 결과 나타났다.
최근 낙농진흥회에 의하면 구제역발생과 산지소값 급락으로 인해 도태실적이 부진하여 실질적인 원유감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경기·충남·충북등 3개도를 제외한 5개지역에서 지역별 낙우회장과 조합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낙농진흥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최근 원유생산·소비동향과 시급히 젖소를 도태해야 하는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1일 1백15톤으로 추정되는 비유촉진제 사용농가에 대해서는 집유거부 조치가 곧 시행될 것임을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또 수입분유로 만든 송아지대용유 사용은 제살 깍아 먹는 행위임을 낙농가들에게 주지시켰다.
이에 낙농가들은 현재와 같은 자율도태로는 실질적인 원유감산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농가의 일시적인 반발이 있더라도 강제도태를 실시할 것과 원유위생등급 강화, 후보축의 도태대상 포함, 사육두수에 따른 도태두수 재배정 등 젖소도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