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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 이용 대체에너지 기술이전

농과원, 일신에너지(주)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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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를 이용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 활용기술이 농가 보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원장 김원진)은 지난 22일 대강당에서 축산분뇨를 대체에너지로 활용하는 소규모 열병합발전 기술을 일신에너지주식회사(대표이사 장중권)에 이전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혐기성 소화와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열병합이 결합된 에너지 회수 시스템"으로 지난 99년부터 코오롱건설(주) 기술연구소와 공동연구로 개발하고 현재 특허출원중에 있다.
농과원은 돼지 2천두 규모에서 나오는 분뇨를 처리 할 경우 6백㎾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축산분뇨를 바이오가스로 전환, 전기 및 난방, 온수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술 이전을 받은 일신에너지주식회사는 금년부터 1일 5톤의 돈분슬러리를 처리할 수 있는 소규모 시스템을 제작,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과원의 박우균 연구관은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은 있지만 현재 정부지원방안을 관련부서와 협의하고 있다”며 “경제성은 충분히 따질 필요가 있지만 친환경 축산을 위해서 필요한 기술”이라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t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