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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에 빠진 축산인에 희망됐으면...

방역기금 1천만원 낸 동아산업 오용섭 사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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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와 구제역의 발병으로 실의에 빠진 축산인에게 희망을 주고 특히 향후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는 방역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작년에 이어 또 다시 방역기금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우사용과 돈사용 콘크리트 바닥재 콘슬랏을 생산 공급하는 동아산업 오용섭사장은 가축위생방역본부에 기금 1천만원을 기탁하고 이렇게 말했다. 늘 축산인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오사장은 "그동안 가축방역을 위해 정부는 물론 관련 기관 단체와 업계, 축산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했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제역이 발생해 많은 축산인들이 허탈감에 빠졌다"며 이같이 어려움에 처한 축산인들에게 관련 업계의 한 기업인으로서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고민 끝에 방역기금을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사장은 이와 아울러 "축산인들이 실의에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그같은 어려움에서 벗어나 재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고, "앞으로 그동안 가축질병 방역에 있어서 허점은 없었는지를 다시한번 되돌아 보고 문제가 있으면 그 대안을 찾아 다시는 이같은 어려운 일이 되풀이 되는 사태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산업은 지난94년 창업하여 콘슬랏만 전문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그동안 동아산업으로부터 콘슬랏을 공급받은 농가가 5천농가를 상회하고 있을 정도다. 굳이 점유율을 따지면 전체 국내 콘슬랏 수요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동아산업의 콘슬랏은 내구성이 길고 바닥재의 시설투자비가 적게 수요되어 양축농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동아산업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단순히 그런 제품의 특징 때문만은 아니다.
오사장은 생산이 수요를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