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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위한 과감한 지원 호소

생활터전 잃은 양축가들, 정책대출금 금리 추가인하요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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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생활의 터전을 잃은 구제역 발생현장 양축농가들은 재기의 의지를 불태우며 빠른 재기를 위해 긴급경영안전자금지원이나 정책자금의 금리인하등을 요구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현장의 양축가들에 따르면 가축을 재입식하고 농장 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정책자금 상환기일 연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축산농가들은 현재 사육중인 돼지가 모두 살처분된 상태.
구제역 발생농가의 경우 살처분 완료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한후 시험가축을 입식하고 다시 30일동안 혈청검사와 임상관찰을 통해 이상이 없을 경우 정식으로 가축을 입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농장경영이 정상화될때까지 상환기일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정책대출금의 금리를 현행 5%에서 2% 정도로 인하하고 상호금융도 정책자금의 금리를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동제한에 따른 출하금지로 사료구입비 등 긴급경영자금이 필요한 만큼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해 주거나 신규자금을 지원해 줄 것도 함께 요청하고 있다. 농가들은 특히 구제역 발생지역 농가에 대한 보증한도를 별도로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펴고 있다.
농가들은 특히 구제역 학산방지를 위해 돼지를 살처분해 현재 생계를 위한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생계대책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가구당 월 최소 2백만원 정도를 18개월동안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0km 이내 축산농가의 출하중단으로 자금회전이 불가한만큼 사료대금등 단기회전자금을 우선해서 융자해 줄 것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돼지 1천두를 기준으로 할때 사료비만 월 1천5백만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