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자조금사업이 우유소비 확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낙농자조금사업을 통한 우유소비량은 무려 12만3천7백10톤이나 증가, 최근 원유수급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낙농자조금사업의 확대는 보다 절실히 요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충남대 박종수교수팀이 지난해 한국낙농육우협회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아 최근 발표한 「2001년 낙농자조금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에 의해 밝혀졌다. 박종수교수팀은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지난 29일 하오 1시 서초동소재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개최한「2001년도 낙농자조금사업에 대한 성과분석 보고회」에서 연구용역 결과, 낙농가가 지난해 납부한 자조금 1원당 경제효과는 25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성과분석결과에 의하면 낙농자조금사업의 우유소비촉진을 위한 TV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유에 대한 호감과 친근감을 창출, 우유소비촉진은 물론 우유에 대한 이미지개선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했다. 실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TV광고 접촉율이 64.5%, 라디오광고 접촉율이 22.4% 였으며 TV광고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52%였다는 것이다. 특히 TV광고를 접한후 우유를 더 많이 마시거나 구매하겠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전체의 53.5%로 나타났으며 주부의 경우는 무려 64.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낙농자조금에 의한 우유광고와 개별유업체의 상표광고를 각각 접촉해본 소비자 중 낙농자조금에 의한 우유광고에 신뢰감이 65.6%로 , 호감도는 62.1%로 각각 높게 조사되었다. 이 보고서에는 백색시유의 성·비수기 계절진폭이 크기 때문에 한국낙농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백색시유와 신선유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소비활동이 중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또한 낙농자조금사업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시행되어야 하고 ▲낙농자조금에 의한 기초광고와 개별유업체의 상표광고가 상호보완을 통한 우리우유의 소비확대로 낙농가의 안정된 생산보장활동 ▲낙농자조금사업 수혜자로서 유업체가 의무적으로 낙농자조금사업에 동참토록 제도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수교수팀의 이 보고서는 자조금사업 광고에 대한 효과와 성분분석을 통해 자조금사업의 중요성과 향후 소비홍보 및 광고의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도 조사되어 있어 앞으로 우유는 물론 자조금사업을 통한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유익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수교수팀은 올해로 3년간 한국낙농육우협회로부터 낙농자조금사업 연구용역을 의뢰 받았는데 농가가 납부한 자조금 1원당 경제효과를 지난 99년에 57원, 지난해는 24원에 달했다고 밝힌바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