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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산업대, (주)하이난벤처햄 창업

첨가제없는 프레스햄급 제품생산 만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15 11: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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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수출중단과 사육두수증가로 양돈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립진주산업대학교는 돈육의 소비촉진을 위해 학내 벤처기업인 (주)하이난(high-non)벤처햄을 창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주산업대학교의 농림부 지정 양돈과학기술센터에서는 산업대 교수, 경상대학교 교수, 지역양돈가들이 주주로 참여하여 하루 300kg 생산 규모의 벤처 기업을 설립, 양돈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주)하이난벤처햄은 전량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육질의 질긴 맛을 없애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근막까지 제거하며 첨가제를 일체 넣지 않은(무방부제, 무착색제, 무잡육) 프레스햄급의 고급제품만을 생산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제품은 수제품이기 때문에 제품내에 기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 순돈육만을 사용하여 오래 보관시 단면에 나이테모양이 생기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요리후 시간이 경과하면 오목하게 휘어지는 특성이 있어서 일반 돼지고기 가공품과 차별화된다는 것.
또한 방부제를 넣지 않아 유통기한이 15일밖에 되지 않고,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품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현재 LG마트와 계약을 맺고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 어느 곳이나 택배로 3일 이내 배달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하이넨벤처햄은 그동안 이 제품을 판매해 본 결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판매망을 전국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양돈과학기술센터의 김철욱 소장은 "양돈산업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생명산업"임을 강조하고 "양돈산업을 지키기 위해 (주)하이난벤처햄을 설립했다" 설립 취지를 밝혔다.
김소장은 특히 판매 수익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사업, 소외된 무의탁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양돈산업을 지키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