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체화부위 해소를 위한 소비촉진 차원에서 돈까스 전문점 개설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육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지 돼지가격이 생산비 이하를 밑돌고 있음에도 소비자 가격이 이에 연동해 제대로 인하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인기부위만을 찾고 비인기부위인 등심등에 대해서는 외면함떼 따라 가격을 제대로 인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돈가가 하락하고 비인기부위기 체화되고 있음에도 인기부위인 삼겹살이나 목심등은 수입되고 있는 등 심각한 소비불균형으로 인해 비인기부위만 점점 체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농협 목우촌이나 도드람유통, 경기 파주축협 등지에서 체회부위 소진을 위해 돈까스를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에 한계가 있는 만큼 치킨 전문점처럼 돈까스 전문점 개절자금을 지원할 경우 체화부위 소진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육류업계의 주장이다. 이들 업계는 특히 치킨전문점이 닭고기 소비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듯이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인근에 돈까스 전문점을 개설할 경우 체화부위 소진이 쉽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양돈정책이 수출정책에서 구제역 발생이후 내수로 전환된 만큼 등심, 전후지 등비인기부위 해소를 위한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돈까스 전문점 개설 자금 지원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육류 업계 한관계자는 "대형 팩커나 육가공 업계, 돈육수출업체, 기 돈까스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 중 심사를 통해 선발해서 돈까스 전문점 개설에 필요한 시설비를 융자지원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며 "동네 골목마다 위치하고 있는 치킨전문점이 닭고기 소비의 일등공신인 만큼 돈까스 전문점 개설은 비인기 체화부위 해소차원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