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지난달 28일 진흥청 국제협력관 국제회의장에서 "21세기 축산식품 연구의 새로운 전개"란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1세기 국민식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축산물 및 육제품 개발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김경남 소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21세기 국제 축산식품 연구의 새로운 전개방향인 맛인증중점관리(PACCP) 연구, 단백질공학(Proteomic)에 의한 식육품질 제어 연구 및 유용 미생물을 이용한 고부가 물질 생산 이용 기술 등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의 지식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 ○…「쇠고기 맛인증 중점관리점(PACCP) 현재와 미래」(호주, New England대, Thompson 교수)=21세기 축산식품의 다양성에 따른 소비자들의 맛에 대한 다변화로 맛의 균일성 확보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어, 쇠고기 등급제도를 도체특성에 기준을 두는 것과 달리 소비자들이 평가하는 맛에 기준한 새로운 등급제도에 대한 연구내용 및 시범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맛 중심의 등급제 개발를 위한 필요한 기법들을 소개했다. ○…「중국 육가공 개발현황」(중국, China Meat Research Center, Liu Jing Ming 부소장)=21세기 국제적으로 경제 발전 및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편이성, 기능성 및 건강증진형 등 육가공제품의 다양화 요구에 따른 세계 3대 육가공제품 발생국인 중국의 전통 육제품 개발현황 및 미래 개발전략을 발표했다. ○…「소비자 중심의 호주 식육등급제」(호주, Meat Standard Association, Polkinghorne 박사)=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과정에서 육질에 영향을 주는 중점관리요인들에 관한 축적된 기술정보 및 호주 축산에 관해 소개.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식육생산을 위한 연구동향 및 기술개발」(축산기술연구소 조수현 박사)=소비자 중심의 안전한 고품질 축산식품 생산을 위한 식육의 생산, 가공, 포장, 유통 기술, 생명공학 및 단백질공학 이용기술에 관련된 국내의 연구동향을 소개하고 앞으로 연구방향을 제시. ○…「유전공학에 의한 젖산박테리아 효소와 생리활성 물질의 대량생산」(캐나다, McGill대, Lee Byung Hun 교수)=젖산균과 같이 사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다양한 효소들은 풍부하게 생산하는 미생물의 생화학 기전 및 분자적 특성규명을 통한 영양약리물질과 기능성 식품생산을 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를 소개하며 대상물질은 ACE, CLA 및 비피더스 생산촉진 인자인 prebiotic 물질 생산 등에 대한 최신연구를 소개.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