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최근 농협 목우촌우유를 인수, 앞으로 시유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은 지난 29일 농협중앙회 유가공분사가 운영중인 청양공장을 1백33억원에 인수했다. 이로써 매일유업공장은 기존 중부·호남·영남·영동의 4개소를 포함 5개소로 늘어났으며, 현재 약 12%인 전국의 시유시장 점유율은 앞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매일유업은 청양공장을 인수함에 따라 충청지역의 생산공급기지를 구축, 수도권과 호남권역의 중간물류기지를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공장은 1일평균 원유 5백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1일 처리생산능력은 시유 2백ml 기준 2백만개와 발효유 65ml기준 60만개에 달한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