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4월 돼지콜레라 항체 양성률 23.8% 재발방지 노력을

검역원, 강원제외 내륙지역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6.04 00:00:00

기사프린트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1일 예방 접종을 중단한 돼지콜레라의 항체 양성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김옥경)에서 발표한 4월 현재 돼지콜레라 항체 양성율은 강원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이 23.8%로 3월에 53.2% 비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내륙지역에 비해 11개월 앞서 예방 접종을 중단한 강원도 철원에서 지난 4월 2여년 만에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자 더욱 철저한 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타지역보다 11개월 앞서 예방 접종을 중단한 강원도의 경우는 4.2%로 나타났으며 98년 중단한 제주도의 경우는 0%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의 경우 지난해 1월 예방 접종을 중단한 이후 97.5% 였던 항체 양성율이 4월에 70.3%로 떨어졌으며 6월 32.7%로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11월 9%로 하락했으며 지난 4월에는 4.2% 였다.
내륙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 1일 전면 중단이후 97.3%에 달하던 항체 양성율이 12월 91.8%, 2002년 1월 77.1%, 2월 61.4%, 3월 53.2%로 떨어졌으며 지난 4월에 20%대로 하락했다. 강원도의 경우도 지난해 10월까지 20%대의 항체 양성율을 보인 이후 11월부터 급격히 하락했다.
이처럼 강원도가 타 지역보다 먼저 중단했고 항체 양성율도 낮은 상태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자 내륙지역도 향후 항체 양성율이 점점 하락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돼지콜레라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4.8%로 가장 낮았으며 △경북 16.3% △대전 18.5% △전남 20.0% △충북 20.8% △대구 21.7% △충남 23.7% △경남 29.5% △울산 29.8% △전북 33.0% △부산 56.7% △인천 92.0% 순으로 드러났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