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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방역체계 허점 보완

김동태 농림장관, 국무회의 보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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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태 농림부장관은 지난 3일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시점에 구제역이 재발되어 전국민과 대통령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소독 등 기존방역체계의 허점을 발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농장주의 농장단위 구제역 방역 준수여부 점검 방안을 강구하는 동시에 발생지역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 대한 예찰·소독 실시 확인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광객 및 여행객 대상 국경검역도 강화(발판소독조 3백10개, 탐지견 6두)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 장관은 특히 질병 근절없이 축산업 발전은 어렵다는 각오하에 주요가축 질병의 근원적 억제 대책을 수립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구제역과 같이 선량한 비발생 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는 농가는 처벌을 강화하도록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장단계에서의 위생적인 사양관리, 농민의 방역의식 개선 등 다각적인 가축질병 근절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