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축협(조합장 박준수)과 대한양돈협회 포천군지부(지부장000)은 지난 11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포천 농민의날 행사에 부대행사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돈인들은 「돼지고기 우리몸에 왜 좋은가」란 전단을 만들어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양돈농가를 우리 힘으로 살리자」며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해 양돈불황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조합측은 최근 양돈농가들이 구제역발생으로 인한 수출중단과 산지 돼지생산의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인해 양돈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양돈농가의 고통을 일부라도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드람양돈조합이 생산한 돈까스와 전후지와 안등심으로 만든 불고기를 선보이며 우리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포천축협과 양돈협회 포천지부는 또 이날 국내산 돼지고기 1근 더 먹기 운동을 벌여 침체된 양돈업과 고통받는 양축인을 살리자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박준수조합장은 돼지고기를 적극 애용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또한 양돈농가를 보호하는데 전국민이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