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축산국 조직 개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농림부는 현행 축산국을 4개과로 유지하되, 업무 분장과 과 명칭을 일부 바꿔 변화하는 축산 행정에 대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 축산국 조직개편안은 어떻게 짜여지고 있는가. 축산위생국으로 검토됐던 축산국 명칭은 현행을 유지하되, 축산정책과는 축산기획과로, 축산경영과는 그대로, 축산물유통과는 축산물소비과로, 가축위생과는 가축방역과로 일부 과 명칭 개칭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과의 업무 분장도 일부 조정된다. □축산기획과에서는 축산시책 교육·홍보, 제도개선, 국회 업무와 중장기축산정책, 대외통상, 축산관측, 재해대책, 해외정보수집, 공제 등 기획일을 맡게 된다. 자금 심사평가와 생산자단체 지원, 전자상거래, 축산물등판소, 브랜드, 마사회 지도, 경주마 생산 지도, 기자재, 동물보호, 기타가축, 그리고 환경(축산분뇨, 유기축산)을 담당하게 된다. □축산경영과에서는 가축개량목표 설정, 개량제도개선과 함께 한우, 낙농, 양돈, 양돈, 양계를 맡게 된다. □축산물소비과에서는 사료수급, 사료품질, 사료안전성, 유통시설(가공공장, 도축장)과 축산물소비(소매유통, 부정축산물 유통단속, 소비촉진)를 맡고, 여기에다 위생제도(HACCP, 회수제도, 대외협력)와 위생관리(축산물시설위생관리, 검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가축방역과에서는 방역기획(방역정책종합기획, 수의)을 비롯 수입검역, 수출검역, 대가축질병예방, 종소가축질병예방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농림부는 이같은 안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으나 일부 반대 의견도 있어 결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