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중심의 구제역 종합대책을 마련하라. 농민단체협의회(회장 박병국)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구제역 발생 역학 조사와 예방조치 철저, 살처분 2차 오염 대책마련, 수출대책 마련, 인체무해 홍보 등 예방을 중심으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구제역은 공기전파로 50km까지 전염되는 무서운 전파력을 가진 제1종 가축전염병이며, 국내에서 8일 또 다시 발생하여 양축농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제역으로 대만은 42조원, 영국은 70조원(간접피해 포함) 등 그 피해가 가히 천문학적이었으며 지난달 몽골은 구제역 때문에 계엄까지 선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반면, 우리 정부의 사후 대응식 구제역 대응책은 국가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걱정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