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부화업계가 새끼가격 인하를 통한 생산량 조절에 나섰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규중) 호남지역 부화분과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새끼오리 가격을 인하 분양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번주 들어서면서 호남지역의 새끼 오리가격이 마리당 1백원씩 내린 4백원에 형성되고 있으며 이 영향을 받아 중부지역에서도 가격 인하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소비감소에 따라 오리도매가격이 생산비 이하에서 거래되는 등 불황이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새끼오리가격을 생산비이하로 낮춤으로써 부화업계 자율적인 종오리도태와 함께 새끼오리 생산량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