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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産 탈피대두박 사용 세계 추세

필리핀시찰단 출장보고회서 밝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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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산 탈피대두박인가.
미산 탈피대두박은 품질의 균일성과 안전성, 그리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기 때문.
실제로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사무소(대표 조세영) 주최로 5월 2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의 탈피대두박 이용현황과 미국의 탈피대두박 생산 및 이용현황을 둘러 보고 온 사료업계 시찰단들의 출장보고회에서 밝혀졌다.
지난 5일 열린 보고회에서 김치영 박사(한국사료협회 기획조사부장)는 우리나라가 44%의 일반대두박을 선호하고 있는데 반해 필리핀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48%의 고단백 탈피대두박을 양돈 및 양계사료의 주원료로 이용해 오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방식은 몇몇 선도 사료기업들에 의해 주도 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현행 대두박의 구매가 조단백질 함량 위주로 구매되고 있으나 아미노산의 함량과 이용성이 보다 중요시 되고 있는 추세와 대두박에 대한 새로운 품질평가 기준으로 PDI가 사용되고 있음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의 Sanmiguel Foods는 미산 탈피대두박에 10불 이상의 프레미엄을 주고 있는 것도 품질의 균일성에다 안전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일부 갓난돼지용 사료의 경우는 가격에 상관없이 미산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임을 강조했다.
더욱이 필리핀 Foremost Farms의 자가농장에서 3년전 미산, 인도산, 남미산, 중국산 대두박을 가지고 돼지에 대해 사양실험을 실시한 결과 미산 탈피대두박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김 박사는 결론적으로 미산대두박의 경우 인도, 남미산에 비해 입자가 균일하고 품질검사 결과 KOH, PDI, Urease Activity에서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당시 이용됐던 미산 탈피대두박은 양돈사료중에 20%를 혼입, 시험한 것임을 덧붙였다. 김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