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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수 탱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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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축협 13대조합장선거가 지난 7일 관내 4개지역에 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실시, 이환수 현조합장을 선출했다.
지난 2일 평택시 유천동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으로써 선거를 연기하냐 강행하냐 고민했던 평택축협은 6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강행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이날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서 평택축협측은 투표장소 입구마다 소독조를 설치하고 선거에 임하는 모든 조합원들에게 소독을 실시하고 투표장에 출입시켰고, 또한 구제역 발생농가인 유천동 버들농장에서 3km내 조합원의 경우는 3km내에 위치한 평택축협 본소에 투표소를 따로 설치해 이지역내 28명의 조합원만 별도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이중 양돈농가는 투표에 제외시키는등 방역에 중점을 두고 선거를 실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평시시내 통북지점에서는 발생지점의 10km내외의 모든 조합원들이 통북지점에서 투표를 했다.
이밖에 평택축협 방역차량은 이날 하루종일 평택축협 본소 주변을 돌며 도로는 물론 주변에 철저한 소독속에 투표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선거는 홍철원후보와 이환수후보가 경합을 벌인결과 이환수후보가 873표를 얻고 홍철원후보가 571표를 얻어 302표차로 이환수후보가 평택축협 13대조합장에 선출되었다.
이날 당선이 발표되자마자 개표장소인 통북지점을 찾아 조합원들과 기쁨을 같이한 이환수조합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농가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앞장설것"이라고 말했다.<평택·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