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지의 육계계열화업체인 (주)체리부로(대표 김인식)식품이 산학협력을 통해 사육농가들에 대한 진료서비를 제공할 방침이어서 계열화업체들의 닭질병방역 대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체리부로는 지난 14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모인필교수팀과 육계가검물 진료서비스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체리부로는 향후 1년간 진단서비스와 관련된 제반 경비를 지원하고 모인필 교수팀은 체리부로 협력농가에 대한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신속학고 정확한 질병 진료서비스와 함께 관련 질병연구 수행에 나서게 된다. 체리부로는 이번 산학협력 체계 구축으로 지속적인 질병모티터링을 통한 협력농가에서의 질병발생 최소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육계농가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혀온 닭뉴캣슬병과 전염성기관지염 등 바이러스성 질병을 비롯 기타 세균성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방역대책을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체리부로의 한관계자는 "주요 양계질병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지원으로 질병발생 차단과 함께 고품질의 신선하고 안전한 닭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인필 교수는 서울대와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수의병리학을 전공했으며 학계투신 이전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장을 역임하는 등 가금질병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