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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순회 돈육소비 캠페인 나선 퓨리나코리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15 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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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대표이사 회장 김기용)는 뭔가 확실히 다른데가 있다. 양돈사료시장 점유율 1위 기업답게 국산돼지고기 소비촉진을 통한 양돈산업 안정에 직접 나서는 모범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퓨리나코리아는 축산업계에 어려운 일이 닥칠 때 마다 항상 앞장서서 고통을 분담하는 갸륵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98년 돈가하락 타개를 위해 대한양돈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부산 지하철광고를 이용한 돈육소비 홍보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한 이후 99년에는 양돈업계 최초로 국내 양돈업계의 숙원사업인 돼지콜레라박멸을 위한 특별기금 2억원을 출연한데 이어 금년 3월에도 돼지콜레라 방역기금 1억원을 또 출연하는 열성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구제역이 발생되자 긴급 방역단을 구성, 전국적인 소독서비스 활동과 더불어 발생지역내 비대본 활동에도 지원하는 등 양축가의 어려움 극복 뒤에는 언제나 퓨리나가 있어왔다.
그것은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
실제로 퓨리나 자체적으로 지난 10월 22일 경북 경주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개최한 것을 시발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집중적으로 양돈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10대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국산돈육 소비촉진 행사에 돌입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4일에는 인천, 11월 11일 경기 포천에서 이미 국산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 및 시식회를 개최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같은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당장 오는 20일에는 경기 양주에서 또 소비촉진 행사가 예정돼 있다.
퓨리나는 이같은 시식회와 켐페인외에도 양돈농가의 자발적인 모돈 감축을 통해 양돈산업을 안정시키자는 전단지를 제작, 배포하는 등 입체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세원 양돈사업부 기획이사는 『현재로선 위축된 소비의 증가만이 이 불황을 이기는 길이며 농장은 두수의 감축과 함께 출하일령을 단축하여 추가사료의 낭비를 줄이는 생산성 향상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한다.
퓨리나는 이를 위해 대한양돈협회에 단독으로 후원하여 전국 8개 도시에서 영양사 및 조리사를 초빙하여 돼지고기 조리법을 강연하는 한편 전국 양돈PSM이 주축이 되어 연일 국산돼지고기 소비촉진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리고『국산돈육 소비촉진으로 양돈농가를 도웁시다』라는 어깨띠와 프랑카드를 만들어 퓨리나 전국 특약점에 배포하는 등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빨리 해소시킬 수 있는 일이라면 주저없이 투자하고 있다.
『얼마전 충북 청주시의 한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한근을 껌 한통 값인 300원에 팔기도 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양돈산업을 하루빨리 안정시킬 수 있는 길이 뭔가에 대해 더욱 더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이 뉴스가 보도되기 전부터 이미 퓨리나에서는 소비촉진 캠페인 및 시식회를 전개하고 있었습니다만 현 양돈산업의 현주소가 이러니만큼 양돈산업의 미래가 걱정됐습니다.』
강이사는 양축가가 없는 퓨리나는 존재의의가 없다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양축가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그래서인지 입술에 물집이 잡혀져 있을 정도로 매우 피곤에 지쳐있었다.
양돈농가의 진정한 사업 동반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강이사의 모습이 우리 양돈농가의 어려움 극복 노력과 함께 투영돼 미래의 밝은 양돈산업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