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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출입 차량 소독약 샤워

강화축협.군 합동, 모든 출입차량 하부까지 꼼꼼하게 소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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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강화방면으로 48번 국도를 따라 강화대교를 막넘어서려면 모든차량들이 하얀 소독약을 뒤집어 써야만 강화도로 들어갈수 있다.
지난달 3일 구제역이 발생된이래 강화축협과 강화군이 합동으로 강화대교 강화입구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모든차량에 대해 집중 소독후 출입을 시키고 있으며 특히 톱밥, 사료, 잔반등을 실은 축산관련차량들은 이곳 소독대를 통과해도 또다시 고압분무기로 다시한번 차량의 하부까지도 소독을 받은후 출입시킬정도로 철저한 소독이 이루어진다.
이는 섬으로 구성된 강화도에 강화대교만 지키면 구제역 유입을 방지할수 있다는 전재희강화축협조합장과 강화군 축산인들의 공통된 마음으로 구제역 발생이후 한달이 넘도록 24시간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
이밖에 강화축협은 현재까지 3개조의 방역반을 편성, 현재까지 총 1천8백37농가에 3백72명의 인력을 동원, 소독을 실시했으며 2만5천6백두에 대해 질병 예찰활동을 벌여왔다.
이밖에 조합원들에게 절대 타지역으로부터 송아지, 돼지등 가축입식을 금지토록 지시했고 특히 구제역 방생지역으로부터는 가축입식은 물론 기자재, 조사료등의 유입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축협은 구제역이 발생된 지난달 3일이후 조합회의실에서 관내 축산단체장들과 방역협의회를 개최한후 강화대교에 고정식 자체개발한 파이프라인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출입차량 관리에 들어갔다.
전재희조합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강화대교에서 모든 차량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위해 고생하는 양축농가와 축산인들의 노고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구제역 유입을 방지해 강화축산업을 지키는 것이 우리 축산인들이 해야할 일이라며 최선을 다해 구제역 확산방지에 축협이 앞장설것이라고 말했다.<강화·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