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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종돈 경매

제1검정소, 의견수렴후 실시 계획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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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으로 방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을 통한 종돈경매가 새로운 방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 제1검정소(소장 강왕근)는 구제역 발생으로 종돈경매가 중단되자 인터넷을 통한 경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1검정소는 지난달 1일 경기도 안성과 용인지역에서의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시장 폐쇄조치로 인해 경매가 중단됨에 따라 입식된 종돈 분양이 불가능하자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경기도 이천의 제1검정소는 구제역 사태의 진행상황을 보면서 경매를 실시키로 했으나 구제역 발생 지역과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양축가들이 모일 경우 자칫 질병 발생우려가 있다고 판단, 이 같이 인터넷 경매를 계획한다고 밝혔다.
검정소는 각 지부 및 경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효율적인 인터넷 경매를 위한 의견수렴을 거쳐 실시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그 동안 집단검정과 많은 양돈인들의 모임으로써 질병 발생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검정소 검정과 운영에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검정소의 관계자는 “경매가 중단됨에 따라 우수 유전자원을 불가피하게 비육처리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국가적으로도 손해”라며 “인터넷 경매 등을 통해 종돈을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우수 유전자원이 사장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을 통한 종돈 경매는 대한제당에서 운영중인 양돈전문 인터넷 사이트 "베스트피그닷컴"에서 실시중에 있다.
베스트피그의 고상훈 과장은 “지난해 6월 처음 경매를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총 53두가 경매가 이뤄져 계획보다는 저조한 상태”라며 “아직까지 인터넷상 경매가 시작하는 단계로 직접 볼 수 없어 농가의 불신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인터넷 경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돈농장에 인터넷 전용선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