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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구제역 확산방지 기여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신속대처 가능케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6.24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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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이후 양돈관련 인터넷 사이트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인터넷이 정보 제공의 매체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이후 구제역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관련 인터넷 사이트의 방문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인터넷이 이번 구제역 확산 방지에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지적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사이트의 경우 평상시 하루평균 4만여건에 불과하던 것이 구제역 발생이후 6만여건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원의 고성혁씨는 “방문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정보는 주로 구제역 증상에 관련 된 것”이라며 “검역원에서는 이번에 발생된 구제역 발생축의 증상을 직접 촬영, 사진을 올려놨기 때문에 일반 농가에서도 농장에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며 구제역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려 농장에서의 대처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용인AI센터의 정준환 상무는 “이번 구제역 발생 이후 인터넷을 통해 구제역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었다”며 “다만 정확치 못한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유포될 경우 이해 당사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정보를 올릴 때 한번 더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7일 젖소에서 발생한 젖소 농장의 경우 역시 구제역 발생의 원인을 농장주가 상갓집을 방문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비춰짐에 따라 농장에 전화 등의 항의를 받는 등 정신적인 피해를 입는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인터넷 사이트가 빠른 정보 제공이라는 긍정적이 측면과 함께 인터넷으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는 사례도 있어 이에 대한 보완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구제역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는 대한양돈협회를 비롯해 정P&C연구소 등이 있다.
양돈협회 홈페이지는 21일 현재 57만8천명으로 불과 50여일 만에 18만5천여건이 접속 하루 평균 접속건수가 4천여건에 달하고 있어 구제역 발생전에 하루 3백여건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양돈협 김동성 상무는 “접속건수 물론 많이 증가했지만 더욱 고무적인 일은 게시판의 토론문화가 정착됐다는 것”이라며 “게시판을 통해 농가들의 의견을 직접 올림으로써 농가들이 실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여론화 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정P&C연구소(소장 정영철) 홈페이지의 경우도 21일 현재 접속건수가 65만건을 넘어서 구제역 발생이후 21만9천여건이 접속했다.
정P&C연구소는 구제역 정보센터를 운영 구제역과 관련 발생지역 지도를 비롯해 "날씨와 구제역", 외국의 구제역 발생 현황 등 자체적 분석자료를 올려놔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