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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유충 이용한 축분처리법 관심

바이오로직 김헌태대표, 4년간 연구끝에 결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6.24 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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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처리를 위한 방안이 다각화로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파리 유충을 이용한 축분처리 방안이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파리의 유충인 구더기가 탁월한 유기물분해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축산분뇨내 유기물를 섭취 분해케하여 축분을 처리한다는 방법으로 10톤의 분뇨에 파리유충을 이용하여 처리시 약80%의 건물양이 감소하고 20%정도 고농도의 미생물이 함유된 유기질비료만 남게되어 지렁이 버금가는 재활용 가치가 크다는 것이 개발자의 주장이다.
개발자는 (주)바이오로직을 운영하고 있는 김헌태대표로 4년전부터 파리 유충을 이용한 축분과 남은 음식물처리 공정에 대한 연구에 빠져있다.
파리유충은 성장 특성에 따라 4-6일간 고속분해를 함으로 분해시간이 짧게 소용되며 처리면적이 적게들고 교반이나 발효를 위한 수분조절재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처리비용도 적게들며 발생되는 유충과 번데기를 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김사장은 유충과 번더기는 고단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번데기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먹은 내용물을 모두 배출하고 깨끗한 상태에서 번데기로 변화되면서 껍질에서 다량의 키토산을 함유하고 있어 의학용과 가축의 사료로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천연 항생물질과 성장호르몬이 대량 함유되고 있어 해외에서는 당뇨환자중심으로 치료에 활용되고 있음을 주시하고 있다. 성충인 파리의 뇌하수체에서 농약잔류검사 시약이 추출되고 사용하고 있어 유충과 번데기와 성충인 파리에서 하나도 버릴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사료의 원료로 사용시 고단백사료로 생산물의 생산비 절감과 육질에도 효능이 있으며 산란율도 향상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주)바이오로직은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파리 유충을 취급하기 위해서 파리 성충을 대량 사육하여 충란만 선별하여 축분처리장에 공급하여 대량으로 유충을 사육하는 기술과 사육환경 및 조건 조절 기술, 축분처리 재활용기술를 습득하고 실험농장에서 실험을 마치고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관계자는 축분을 4-6일간 단기간 처리가 가능하고 침출수와 2차오염이 없으며 톱밥등 기타 조절재가 필요없고, 악취발생이 없고, 연속공정으로 연중 무휴 가동이 가능하고, 고부가치 물질 생산과 유기질 부숙퇴비를 생산 가능한 점을 들어 축산농가와 남은 음식물처리에 획기적 방법임을 강조하고 있다.
처리원리는 축분인 돈분과 계분을 투입하여 협작물를 분리후 기계식분쇄후 수분조절후 충난생산라인에서 유충의 알만 받아 배양라인에서 배양후 유충은 각종원료로 남은 숙성된 부산물은 유기질비료로 사용하게 된다. <박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