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황토한우"가 지난 20일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홍천 "늘푸름한우"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브랜드육 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경매에는 8두가 "합천황토한우"브랜드 상표를 달고 상장돼 이중 최고가는 A1+등급이 kg당 1만6천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됐으며 A1등급 2두는 1만4천원, B1+등급은 1만4천2백원, B1등급 4두는 평균 1만3천6백50원 정도에 낙찰됐다. "합천황토한우" 브랜드육 경매 축하행사는 강구온 장장(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과 강석정 합천군수, 박순용 회장(종축개량협회), 주영길 지부장(한우협 합천지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강구온 장장은 "합천황토한우의 브랜드 경매를 환영하며 브랜드 경매의 성패는 참여 양축농가들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홍천 늘푸름한우가 1년 동안 성공적으로 브랜드 경매를 실시하고 있듯이 합천 황토한우도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석정 합천군수는 "지역 축산품인 "합천황토한우"가 전국 두 번째로 브랜드 경매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양축농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한우협회에서는 강석정 합천군수에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합천군수는 출하자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김세정씨에게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박경제씨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합천황토한우는 도체등급 판정결과 B1등급 이상에 한하여 브랜드육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매우 목요일 16두를 출하한다. 합천황토한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3천여두가 송아지생산안정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한우개량사업에 등록하여 우량한우로 개량해 나가고 있다. 또한 1등급 정액을 지원하여 족보있는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급육생산을 위해 연간 수송아지 3천여두를 거세하고 있으며 황토한우 주문사료를 모든 소에 공급하고 있다. 곽동신 |